국유특허 2건 등록·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시제품 제작 마치고 민간 기술이전 추진
붉가시나무 도토리 껍질이 피부 관리용 천연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보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껍질 추출물의 항산화 작용과 피부 세포 활성화 효과를 확인하고, 특허등록과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시제품 제작을 마쳐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붉가시나무 도토리 껍질의 피부 개선 소재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붉가시나무는 목재가 붉은색을 띠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상록활엽교목이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부 지방에 자생하며, 열매인 도토리는 10월에 성숙하고 식용이 가능하다.
항산화·피부 재생 효과 확인…소동물 실험서 상처 회복 촉진
연구진은 붉가시나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토리 껍질 추출물의 피부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피부 세포 활성화 효과를 보였다. 연구에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피부 재생 효과와 40%의 활성산소 억제 효과가 나타났으며, 소동물 실험에서는 창상, 즉 상처 회복률이 3배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실험 단계에서 확인한 효능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피부 개선 효과를 검증한 결과와는 구분된다.
특허·원료 등재·시제품 확보…화장품 산업 활용 기반 마련
연구진은 피부 개선 기능성과 관련한 국유특허 2건을 등록했으며,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원료 활용 범위를 넓히고 산업적 이용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도 마쳤다. 주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 분석과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해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로 연결할 기반을 갖췄다.
산림과학원은 핵심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피부 관리 화장품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붉가시나무 도토리는 피부 재생, 염증 억제, 항산화 효과를 두루 갖춘 광범위한 피부 관리 천연 소재로서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며 “해당 핵심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피부 관리 화장품 등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