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이 직접 AI로 일 바꾼다”…풀무원이 공개한 식품기업 AX 전환법
“현업이 직접 AI로 일 바꾼다”…풀무원이 공개한 식품기업 AX 전환법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6.09.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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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첫 ‘식품산업 미래 포럼’ 개최…회원사 경영진 30여 명 참석
고객 리뷰 분석·두부 품질관리 AI·‘시민개발자’ 등 풀무원 현장 사례 공유
김성훈 AX혁신실장 “경영진 지원·전담조직·전사 참여·DX 기반 중요”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식품기업의 주요 경영과제로 떠오른 ‘AI 전환(AX)’을 화두로 회원사 경영진 간 정보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협회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식품산업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회원사 경영진이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협회가 새롭게 마련한 조찬 모임이다. 첫 주제로 식품업계의 관심이 높은 ‘AI 전환(AX)’을 선정했다.

DX에서 AX로…풀무원이 공개한 ‘진행 중인 여정’

강연을 맡은 김성훈 풀무원 AX혁신실장(부사장)은 “완성된 성공 사례가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인 여정을 나누고 싶다”며 2021년 디지털 전환(DX)에서 출발해 2026년을 ‘AX 원년’으로 삼기까지 풀무원이 추진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현장 사례로는 고객 리뷰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 두부 생산공정의 품질관리 AI 적용, 현업 직원이 직접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민개발자’ 양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부사장은 AX 전환의 성공 요인으로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 ▲전담 조직 ▲전사적인 참여 ▲탄탄한 DX 기반을 꼽았다.

그는 현업의 참여와 관련해 “IT 개발자에게 현업을 가르치는 것보다 현업에게 IT 개발을 가르치는 것이 더 빠르고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식품산업협회, ‘미래 포럼’ 내년 정규 프로그램화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산업 미래 포럼’을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시범 운영한 뒤 2027년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AX 전환은 이제 모든 식품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식품산업 미래 포럼’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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